[2015년 7월 22일] 두산베어스, 투타의 조화 완벽한 설욕전
두산이 21일 경기 설욕전을 제대로 펼쳤습니다. SK선발 박종훈을 일찌감치 내리게 했고 이어 올라온 채병용마저 두들겨 4회까지 매회 득점하며 10득점, 사실상 경기초반에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장단 19안타. 오늘 경기는 선발의 우위를 미리 점한 가운데 타선에서의 응집력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민병헌과 김현수가 꾸준히 진루와 해결을 해주며 타선을 주도했고 나머지 타자들도 팀배팅위주의 영리한 대응으로 쉽사리 점수를 내었습니다. FA 첫해 장원준은 10승 고지를 달성하며 유희관과 더불어 좌완선발의 탄탄함을 구축해내고 있는 중입니다. 두산의 거액투자가 성공한 셈입니다. 장원준은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SK타자들의 타이밍을 뺏고 범타를 유도, 6이닝동안 실점하지 않고 마운드를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이어 던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