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8일] 삼성 라이온즈, 불펜은 기본 타석은 적시타
실로 명품투수전이라고 불러도 될만한 경기였습니다. 해커와 피가로의 대결. 그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 승부는 중요할 때의 적시타와 실수 한번에서 판가름나더군요. 점수는 많이 나지 않았지만 재미있는 경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기도 하구요. 1회 공격에서도 한점씩 나눠가지며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장타를 칠 수 있는 타자들이 많은 긴장감은 승부를 더 묘한 매력으로 끌고가는 것 같습니다. 결국 박해민, 나바로가 한점을 만들어냅니다. 박해민 볼넷 도루, 나바로 안타. 이 간단하지만 어려운 공식을 삼성은 필요할 때 쉽게 적용시켜 문제를 풀어냅니다. 거기엔 빠른 발과 동물적인 감각만 있어서도 안됩니다. 명석한 두뇌도 필요할 겁니다. 수싸움을 잘해야 한다는 얘깁니다. 역시 히어로는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