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일] 삼성-넥센, 타격이 지배한 경기
참 흥미로운 경기일거라 예상은 했습니다. 팀타율 1, 2위 팀. 3승3패의 호각세. 타격이 강한 팀들끼리의 대결은 늘 짜릿함을 연출하기도 하니 경기결과나 과정들이 많이 궁금해지는 호기심이 발동하기 마련입니다. 타팀 중계를 보다가 TV를 돌려보니 아직 경기가 끝나있지 않더군요. 연장승부였습니다. 손승락과 임창용의 출격, 둘다 결국은 블론이었고 승리는 우여곡절끝에 13-10 삼성에게 돌아갔네요. 경기중반까지는 투수전 양상이었습니다. 클로이드 대 금민철의 대결이라 무게감이 삼성에게 있었던 것 치고는 금민철의 구위가 생각보다 괜찮았던 모양입니다. 넥센은 잡을 수 있었다고 판단했는지 이른 불펜을 투입했고 삼성은 기다렸다는 듯 새로운 투수들을 공략하기 시작하네요. 그러나 클로이드도 휴가의 여파(?)인지 동시에 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