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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도약과 중위권 탈출을 꿈꾸는 두팀의 대결은 치열함을 예고했는데요.

기아는 풀리지 않는 숙제의 실마리를 간간히 찾아가는 모습이었고 SK는 기아선발 임준혁에게 눌려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홈런 두방의 결과로 만든 3점이었고 나머지는 이렇다할 공격의 루트를 만들어가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에 비해 김광현은 근근히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 조건을 만들고 내려왔는데요. 결국 사단은 불펜에서 내고 맙니다. 1점차 승부의 긴장감이 컸던 게지요.

왠지 SK 정우람의 구위가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밋밋하다는 느낌이었고 뭔가 미숙함도 엿보였습니다. 중요할 때 컨디션 저하라면 좀 걱정스럽긴 한데 박해수 공백의 부담감이 쌓여가는듯도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신재웅을 데리고 온 이유도 중요하게 있을것도 같습니다.

기아는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를 선보이며 벌써 끈끈한 경기의 모습을 몇차례 보여주었습니다. 신예들의 선전도 있지만 앞으로는 실책을 줄이는게 중위권도약에 중요한 요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날 황대인같은 선수는 좋아 보였습니다.

SK는 트레이드 이후 뭔가 힘이 더 빠진 느낌입니다. 한차례 정비를 한 팀치고는 활력소가 떨어져 보입니다. 그래서 정우람구위의 문제가 조금 더 우려스럽게 보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김원섭의 마지막 끝내기홈런은 짜릿함 더해주기의 극치였습니다.

 

 

(기아 김원섭의 SK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한 끝내기 홈런)

 

 

 

(상기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사에 있으며, 포스팅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용의 용도로만 사용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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