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초반 홈런 두개로 승기를 잡으며 SK에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습니다.
최근 SK 선발 세든에 대한 의문부호가 가득한 상황에서 LG의 선취득점은 매우 필요했습니다. 어제 SK선발 박종훈에게 힘없이 끌려가던 모습을 탈피하기 위해서라도 공격에서의 활로가 절실하기도 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유강남의 투런포가 터졌고, 2:1로 다시 쫓기는 상황에서 박용택의 2점홈런이 다시 나오며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었습니다.
세든은 3이닝동안 홈런 두개 포함 4안타 4실점을 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습니다.
경기후 양상문감독은 "초반에 장타가 나온 덕분에 점수가 여유있게 나왔다"며 "선발 우규민이 홈런을 허용했지만 타자들이 추가점을 내줬고 중간투수들이 뒤에서 잘 막아줬다고 얘기했습니다.
갈길 바쁜 SK와 1승이 절실한 LG.
두팀은 내일 선발로 루카스(LG)- 김광현(SK)를 예고했습니다.
(선제 투런홈런을 치는 LG트윈스 유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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