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 5연승으로 6위도약, 이홍구 결승홈런
기아타이거즈가 파죽의 5연승으로 드디어 중위권 순위변동에 파열음을 내고 6위에 올랐습니다.
5위 한화에 한게임반차로 근접, 2일 승부도 묘한 분위기를 벌써 연출하고 있습니다.
초반 양팀 선발 스틴슨과 이홍구는 일찌감치 난타당하며 불펜에 가중을 주며 마운드를 내려왔는데요. 양팀다 물러설 수 없는 한판임을 예고하며 필승조를 전원투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기아의 마스크를 쓴 이홍구는 7:6으로 재역전당한 상황에서 다시 상대투수 송은범의 공을 통타, 역전투런 홈런을 만들어내며 큰 공을 세웠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기아의 두 포수(백용환과 이홍구)가 연일 홈런포를 가동하며 기아 하위타선의 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화는 초반승기를 이어가지 못하며 역전, 재역전의 반복한 채 연이틀 경기를 기아에게 내주고 말았는데요. 부상으로 빠지게 된 이용규의 공백이 뼈아픈 상황이 되었습니다.
현재 양팀의 팀성향과 처한 현실이 아주 흡사하다고 보여지는데요. 마운드의 안정감이 떨어져 있는 가운데 결국 타격에서 승부를 보고 있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이날 승부도 마지막 공격에서의 작은 집중력과 실책이 결과를 가르고 말았습니다.
경기후 기아 김기태 감독은 상기된 채 "정말 대단한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시 5위권 싸움에 뛰어든 기아와 저지해야 하는 한화와의 맞대결
양팀은 2일 선발로 임준혁(기아) - 안영명(한화)를 예고했습니다.

(재역전 투런 홈런의 주인공 기아 이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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