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타이어뱅크 프로야구 경기결과★
9월 1일 SK와이번스 VS 두산베어스 14차전 (잠실 SK 5 : 6 두산)
두산베어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14차전 경기에서 7회 나온 대타 박건우의 결승타와 김현수의 활약에 힘입어 6-5로 승리했습니다.
시즌 66승(50패)을 올린 두산은 4연승을 기록하며 3위 자리를 굳건히 했습니다. 반면 SK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53승 2무 61패가 됐습니다.
기선제압 역시 두산의 몫이었습니다. 두산은 1회말 장민석과 오재원의 연속 볼넷에 이어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이어 오재일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습니다.
2회까지 득점에 실패한 SK는 3회부터 반격에 나섰습니다. 선두타자 정상호의 2루타와 나주환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이명기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정상호가 홈을 밟은 것입니다.
그러자 두산도 3회말 공격에서 김현수의 우월 홈런으로 다시 2점차를 만들었습니다.
SK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4회초 공격에서 앤드류 브라운의 볼넷과 박정권의 좌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하고 여기에 김성현의 우익선상 2루타까지 터지며 3-3 균형을 이뤘습니다.
그러자 두산은 4회말 데이빈슨 로메로와 최주환의 연속 2루타로 4-3을 만들었습니다.
이번엔 SK 차례였습니다. 5회초 1사 1, 2루 찬스를 놓친 SK는 6회 2아웃 이후 김강민의 2루타와 김성현 적시타로 4-4, 다시 한 번 동점을 만들었다. 재미있는 승부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두산은 6회말 2아웃 이후 김재호의 2루타로 물꼬를 트고 이어 대타로 나선 박건우가 바뀐투수 신재웅을 상대로 1타점 좌중간 2루타를 날렸습니다. 여기에 장민석의 홈런성 2루타까지 나오며 6-4로 벌렸습니다.
SK는 8회초 김성현의 적시타로 5-6까지 따라 붙었지만 더 이상의 추가점은 없었습니다. 9회초 2아웃 이후 정의윤이 우익선상 2루타를 날리며 마지막 불씨를 살렸지만 최정이 범타로 물러나며 아쉬운 승부를 마감해야 했습니다.
두산은 장민석, 김현수, 최주환이 2안타씩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SK는 김성현이 3안타, 박정권이 2안타를 몰아치며 사력을 다했지만 마지막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물러나야 했습니다.
두팀은 2일 켈리와 장원준을 예고하며 다시 승부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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