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타이어뱅크 프로야구 경기결과★
9월 2일 KT위즈 VS 롯데자이언츠 15차전 (울산 KT 1 : 5 롯데)
롯데자이언츠가 2일 울산 문수구장서 열린 KT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린드블럼의 호투를 앞세워 5-1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56승 64패를 기록, 두산에 패한 SK(53승 62패 2무)를 제치고 7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린드블럼은 6이닝 동안 105구를 던지며 3피안타 4볼넷 1사구 7탈삼진 1실점을 기록, 시즌 12승째(7패)를 따냈습니다. 평균자책점도 3.36에서 3.30으로 낮췄습니다.
기선제압은 롯데의 몫이었습니다. 롯데는 1회말 손아섭의 안타, 이우민의 희생번트 등으로 만들어진 2사 2루 기회에서 아두치의 내야 안타, 최준석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2-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타선의 지원과 함께 린드블럼도 KT 타선을 잘 막아냈습니다. 린드블럼은 1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한 뒤 2회 사사구 2개로 1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윤요섭, 심우준을 각각 삼진, 3루수 땅볼로 정리하며 리드를 지켰습니다.
3회에는 실점이 나왔습니다. 린드블럼은 안타 2개, 볼넷 2개로 1점을 내줘 2-1로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2사 1, 2루 위기에서 김상현을 2루수 뜬공으로 잘 잡고 KT의 추격을 끊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린드블럼이 4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가운데, 롯데 타선도 힘을 냈다. 롯데는 4회말 선두 타자 손용석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문규현, 손아섭이 KT 선발 엄상백을 상대로 각각 좌전 안타, 볼넷을 얻어내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어 이우민의 안타로 1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여기서 정훈이 2타점 적시타를 작렬시키며 4-1로 달아났습니다.
린드블럼은 5회를 삼자범퇴로 넘겼습니다. 그리고 6회초에는 마르테에게 2루타, 댄 블랙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김상현을 삼진, 박경수를 유격수 병살타로 잠재우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습니다.
7회부터 투입된 불펜진도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7회 마운드에 오른 이성민은 김민혁에게 2루타 한 방을 맞았지만 세 타자를 범타로 잡아냈고, 8회초 등판한 좌완 불펜요원 강영식도 볼넷 1개를 내줬으나 세 타자를 범타로 정리하며 4-1 리드를 지켰습니다.
롯데는 8회말 공격에서 박종윤의 내야 안타와 KT 불펜투수 김민수의 폭투, 문규현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스코어를 5-1로 만들었습니다.
롯데는 9회 정대현을 마운드에 올렸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문규현이 3안타, 최준석이 2안타로 팀승리에 기여했고, KT는 마르테와 김민혁이 2안타씩을 쳤지만 총 5개의 안타만을 쳐내는등 타선의 힘이 미약했습니다.
KT는 3일 잠실로 이동하여 LG와의 승부를 펼치게 되며 선발로는 저마노와 소사가 등판하게 됩니다.
롯데는 광주로 이동하여 KIA와의 5위싸움에 다시 한번 시동을 겁니다. 배장호와 스틴슨이 맞붙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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