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타이어뱅크 프로야구 경기결과★
9월 3일 두산베어스 VS 엔씨다이노스 14차전 (마산 두산 4 : 15 NC)
엔씨다이노스가 3일 창원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14차전 홈 경기에서 17안타 15득점을 올린 타선을 앞세워 15-4로 완승했습니다. 2연패에서 벗어난 NC는 69승48패2무로 2위를 유지했고, 두산은 5연승에서 마감했습니다.
엔씨가 삼성과의 선두전쟁서 2연패한 이후 이날은 화끈한 공격력으로 두산에게 여지를 주지 않았습니다. 두산은 시즌 최다 5연승 기세를 몰아 2위 공략에 나섰으나 초반부터 무너지며 상승세가 한 풀 꺾였습니다.
엔씨는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의 볼넷과 2루 도루, 김종호의 진루타, 나성범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후속 에릭 테임즈가 두산 선발투수 허준혁의 초구를 통타, 달아나는 투런포를 쳐내며 더 도망갔습니다. 3회말에는 김종호의 볼넷, 나성범의 우중간 안타로 만든 찬스서 테임즈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 상대 실책, 이호준의 2타점 좌전적시타로 5점째를 내며 달아났습니다.
두산은 4회초 유민상과 김재호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엔씨는 4회말 2사 후 김종호의 안타와 도루, 나성범의 볼넷, 테임즈의 2타점 우월 2루타로 더 달아났습니다. 두산이 6회초 오재원의 좌전안타와 김재호의 좌중간 2루타로 다시 추격하자 이번에 엔씨는 6회말에만 6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아예 갈라 버렸습니다. 무사 1,2루 찬스서 나성범의 좌중간 2타점 2루타, 테임즈의 우월 투런포, 박민우의 2타점 중전적시타가 연이어 나온 것입니다.
엔씨는 7회말 선두타자 나성범의 좌월 솔로포, 테임즈의 볼넷과 모창민의 우중간 안타로 만든 찬스서 노진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달아났습니다. 두산은 8회초 2사 후 오재일의 볼넷에 이어 김응민이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좌월 투런포로 장식하며 추격했지만, 이미 승부가 크게 갈린 뒤였습니다.
엔씨 선발투수 이태양은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어 던진 임정호, 이민호, 이혜천, 박명환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타선에선 테임즈가 4안타 6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나성범도 3안타 4타점 4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밖에 박민우, 손시헌, 김태군도 2안타씩을 기록하며 엔씨는 총 17안타를 때려 냈습니다.
두산 선발투수 허준혁은 2이닝 5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이어 노경은, 이원재, 김명성, 이재우, 오장훈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두산 오장훈은 6월 7일 투수전향후 첫 1군에서 실전을 치뤘습니다. 8회에 등판해 용덕한에게 안타,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으나 최재원과 조영훈을 삼진처리하고 이후 오늘 타격감이 좋았던 테임즈를 3루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강한 인상을 선보였습니다. 타선에선 오재일, 유민상, 김재호가 2안타를 쳤으나 팀 승리를 이끌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모습이었습니다.
양팀은 4일 유희관과 이재학을 내세워 15차전을 치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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