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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타이어뱅크 프로야구 경기결과★

9월 8일 엔씨다이노스 VS KIA타이거즈 14차전 (광주 NC 5 : 1 KIA)

 

 

 

엔씨다이노스가 8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14차전 원정경기에서 에이스 해커의 완투에 힘입어 5-1로 승리했습니다.

엔씨 에릭 해커와 KIA 양현종의 에이스 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일찍부터 희비가 엇갈리며 싱겁게 끝났습니다.

해커는 이날 9회까지 90개의 공을 던지는 효율적인 피칭을 하며 4피안타 1사사구 1실점으로 역투를 펼쳤습니다. 시즌 17승(5패)째를 올린 해커는 두산 유희관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양현종은 3⅔이닝 동안 무려 102개의 공을 던지며 솔로 홈런 포함 6피안타 4볼넷 4실점(4자책)하며 시즌 6패(13승)째의 최악의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양현종은 1회초 NC의 테이블 세터를 1루 땅볼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쉽게 이닝을 마치는 듯 싶었지만 나성범에게 안타를 맞고 에릭 테임즈와 이호준에게 폭투 포함 연속해서 볼 8개를 던지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이종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내주지는 않았지만 불안한 출발이었습니다.

2회에는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습니다. 1사 1루에서 김태군의 타석 때는 또다시 폭투를 해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습니다. 결국 김태군에게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이후 10구째 승부 끝에 박민우에게 2루타를 얻어 맞는 등 2회에만 29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3회에도 테임즈와 이호준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안정을 찾는 듯 했으나 다시 이종욱을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트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솔로 홈런을 얻어 맞으며 1점을 더 내줬습니다. 이어 손시헌에게는 11구 승부에서 볼넷을 내주는 등 3회를 마쳤을 때 양현종의 투구수는 85개나 됐습니다.

결국 양현종은 4회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주고 김성욱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추가점을 내준 뒤 2사 2루에서 강판됐습니다. 양현종이 내보낸 주자까지 홈을 밟으며 실점은 4점이 됐습니다.

해커는 4회까지 KIA 타선을 삼자범퇴로 잡아내는 등 상반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5회 브렛 필에게 2루타를 맞고 김원섭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준 것이 유일한 실점이자 위기였습니다. 이후에도 9회 선두타자 나지완에게 안타를 맞기까지 12타자를 연속 범타처리하는 등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공격에서는 이종욱이 솔로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주도했고 총 8안타를 쳤지만 엔씨의 타자들은 끈질기게 승부했습니다. 반면 KIA는 김원섭이 2안타를 쳤지만 팀안타가 4개에 그치며 무기력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승리로 2연승한 NC는 71승2무50패가 되며 2위 자리를 지켰고 KIA는 다시 연패를 시작하며 58승65패가 됐습니다.

두팀은 9일 이태양과 스틴슨을 내세워 연승과 연패탈출에 도전합니다.

 

 

 

 

 

 

 

 

 

 

(상기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사에 있으며, 포스팅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용의 용도로만 사용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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