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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양의지 선수의 부상이 심상치는 않은 모양입니다.

양의지는 10월 19일 PO 2차전에서 4회 말 나성범의 파울타구에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맞고 고통을 호소한 후 5회 초부터는 최재훈으로 교체됐는데요.

병원으로 이동해 X-RAY 촬영을 한 결과 큰 이상이 없는걸로 알려졌지만 선수가 고통을 호소함에 따라 서울 소재 3곳의 병원에서 정밀 진단한 결과 ‘오른 엄지발가락 미세 골절’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두산은 미세 골절이긴 하나 수술까지 동반할 만큼 큰 부상은 아니라 보고있지만 우선 3차전 출장은 어려운 것으로 보고 최재훈 선수를 준비시킬 것으로 보여집니다.


스포츠의학 전문가들은 “부기만 빠지고, 처치만 잘하면 예상보다 빨리 그라운드에 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만 맞은 부위가 오른쪽 엄지발가락 날 부위여서 뚜렷한 처치 방안보다는 휴식과 찜질로 자연적 치유를 하기에 시간이 얼마나 소요될지 가늠할수가 없다는 점이 걱정스럽습니다.

포수의 특성상 앉아서 다리에 하중을 더 주어야 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게 되고 타격시에도 영향이 있는 이상 양의지 선수가 회복속도를 빨리 어떻게 만들어내고 이후 출장시 어떻게 이겨낼지가 중요한 관건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김태형 감독은 우선 최재훈 선수를 출전시키겠지만 최악의 경우 홍성흔 선수도 염두에 두고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연습도중 홍성흔 선수가 알아서 포수미트를 가지고 연습을 하는 모습도 관찰됬습니다.

그러나 홍성흔 선수가 포수미트를 끼고 경기에 출전한지도 꽤 오래전 일로 알고있는데 그런 경우가 발생할지는 모르겠네요.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때 NC의 이호준 선수의 1루수 출전을 얘기하자 김태형 감독이 홍성흔 선수 포수기용을 얘기했었는데요. 농담이 현실이 될지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김태형감독은 뜨끔하겠지만요.

이호준 선수는 1루수 출전보다는 1, 2차전 타격부진을 해소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아무튼 양의지 선수의 3차전 라인업 제외에 따라 포수 수비에 대한 부분뿐만 아니라 공격력에도 손해를 볼 공산이 커졌습니다. 아무래도 최재훈 선수가 양의지 선수보다는 기량적으로 떨어진다고 보여지는데 NC로서는 오히려 호재를 만난 셈입니다.

두산은 이에 따라 홍성흔 선수를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최주환 선수를 지명타자로 기용할 확률이 있습니다. 특별히 선수의 부재보다는 양의지 선수의 부재가 뼈아픈 상황입니다.

 

양의지 선수는 프리미어12 대표팀에도 승선을 했는데요. 대표팀은 10월 26일 소집후 11월 8일 첫경기를 갖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몇차례 치룰 수 있는 경기상황을 보며 판단하면 될 것 같은데요. 또 한명의 포수인 강민호 선수가 있는 관계로 특별한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대표팀 포수부문은 최종엔트리에 NC의 김태군 선수와 삼성의 이지영 선수가 탈락했었습니다.

삼성 3명 선수가 도박혐의로 대표팀 하차도 거의 확실한 가운데 다시 한번 대표팀 조정문제도 다각도로 종합적으로 검토해 볼 필요성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마지막 악재로 분위기는 어수선하지만 그래도 최선의 선수구성을 하는데 등한시 할 이유는 전혀 없으니까 말이죠.

양의지 선수는 남은 기간 부상회복 잘해서 남은 포스트시즌 경기와 대표팀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 해봅니다.

 

오늘은 플레이오프 3차전은 잠실에서 오후 6시반에 열립니다.

NC는 백전노장 손민한 선수를, 두산은 제구의 마술사 유희관 선수를 내세웁니다.

 

 

(상기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사에 있으며, 포스팅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용의 용도로만 사용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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