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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는 최근 외국인 선수중 앤디마르테와 가장 빠르게 재계약을 마쳤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 중 투수인 크리스 옥스프링, 저스틴 저마노와 타자인 댄 블랙은 아직 미지수입니다. 그만큼 나머지 세 선수가 아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것도 아니여서 스토브리그 시장에서 나머지 FA선수 영입 등 큰 결정뒤 후속변수로서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내년 50경기 출장징계를 받은 장성우 선수의 공백과 마무리 장시환 선수의 부상 수술에 따른 공백도 걱정해야 할 변수이며 맞물려 있기 때문입니다.

현장과 프런트에서도 투수쪽 외국인 선수들에 대해서는 유보 입장이지만 타자인 댄블랙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는 상태라 고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범현 감독도 그 사정을 알고 고민에 쌓여 있는데 국내투수진의 무게감과 마무리투수의 부재가 던져주는 불안감에 쉽게 결정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토로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조합은 투수 세명에 타자 한명이지만 앤디마르테의 재계약을 끝낸 이상 댄블랙의 설자리는 아직은 미약한 상황입니다. 결국 투수쪽 자원이 잘 영입되지 않을 시 마지막 고려 수단에 들어갈게 자명한 일입니다. 댄블랙으로서는 아쉬운 상황이지만 KT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존재합니다. 그 사이 댄블랙에 매력을 느낄 만한 다른 구단이 접촉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조범현 감독도 "전략적 선택을 해야한다"며 "FA영입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고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어놓은 상황입니다.

 

 

 

조범현 감독의 골머리는 또 다른곳에도 있습니다.

앞서 얘기했던, 올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야심차게 영입한 포수 장성우가 물의를 일으키며 내년 초반 50경기를 비워야 하는 상황과 마무리로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장시환도 물의를 일으키며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포수쪽에서는 당장은 대체자원을 생각하며 기존 선수에게 기회를 줄 수는 있겠으나 그만큼 만족스럽지 않은 상황에서 장성우를 영입했던지라 씁쓸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마무리도 조무근이라는 훌륭한 대체자를 발견했지만 젊은 선수여서 마무리로만 쓰기에는 어딘지 아까운 감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KT로서는 FA시장에 더 눈독을 먼저 들일 공산이 큽니다. 먼저 마무리 투수와 포수쪽 영입자원을 눈여겨 볼 수도 있겠으며 그에 따라 추가트레이드를 감행할 필요성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FA선수중 마무리투수쪽과 포수쪽에 두명씩의 자원이 존재합니다. KT로서는 모두 욕심을 낼만한 선수들입니다. 그 상황에 따라 댄블랙 선수의 거취도 결정되겠지요.

물론 KT FA선수인 김상현 선수의 상황도 고려해야 될 지점이라 생각됩니다.

 

KT 위즈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해 지네요.

신생구단으로서 2년차에 생긴 어려움을 조범현 감독이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해내며 NC다이노스 2탄을 만들어낼지 주목해 봐야 겠습니다.

 

 

(상기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사에 있으며, 포스팅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용의 용도로만 사용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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