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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빼빼로데이가 당신에게 주는 의미

category 광고마케팅 2015. 11. 11. 17:57

 

 

 

 

오늘은 11월 11일 빼빼로데이라고 합니다. 몇일전부터 편의점등에는 다양한 상품군의 빼빼로가 진열되어 있더군요. 내일 수능과 맞물려 빼빼로에 다양한 장식과 문구등을 넣어 선물포장되어 있는 모습은 또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모습입니다.

제과회사 및 판매점들에서는 이 시기가 특수라고 합니다. 몇해전 빼빼로데이가 제과회사의 상술에 의한것이어서 가래떡데이등의 추진이 있었는데 조금은 시들해진 모습입니다.

이 모두가 데이마케팅의 일환이라고 하는데요. 빼빼로의 정확한 매출금액 상승이 얼마일지 모르지만 3/4분기 매출기대효과에 따라 관련 제과회사의 주가도 상승했다고 하니 큰 폭일거란 예상이 드네요.

 

빼빼로데이든 가래떡데이든 그 유래나 의미에 대해서는 한번쯤 생각해봐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빼빼로 데이의 최초의 시작은 1995년 롯데제조사와 연관이 있습니다. 1995년 11월 11일은 수능 11일 전으로 이 날 빼빼로를 먹으면 수능을 잘 본다는 속설로 극히 적은 학교에서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빼빼로를 선물하였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일설에 의하면 빼빼로 데이는 1994년 부산을 비롯한 영남의 여고생들이 재미로 서로 주고받으면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빼빼로처럼 날씬해져라"는 뜻으로 서로에게 빼빼로를 선물로 주었다고 합니다. 청소년층의 이러한 일부 놀이문화를 이어 받아, 빼빼로의 제조사가 판촉을 위해 현재의 형태로 정립되었거나 브랜드 스토리 텔링 차원에서 완전히 조작되었다는 것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가설입니다.

 

 

그러나 빼빼로 데이는 특정 회사의 상술로서 천민 자본주의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기존 농업인의 날이 소외되는 것은 땀흘려 일하는 농민에 대한 모독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또한 이 날은 제 1차 세계대전 종전일이자 익산역 폭발사고가 일어난 날로서 이러한 축제성 이벤트는 익산시민 및 전쟁 피해자들의 추모 정서와도 동떨어진 모습을 하고 있어 망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와 같은 견해를 가진 사람들에 의해 11월 11일을 빼빼로 데이 대신 가래떡 데이, 젓가락 데이로 바꾸려는 노력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데이마케팅의 일환일 수 있겠네요.

 

어떤 의미의 날이든, 굳이 빼빼로를 사지 않고 가래떡을 먹지 않는다 하더라도 한번쯤은 내 주위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가까운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날로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건 굳이 빼빼로 선물이 아니라 하더라도 가능한 부분이라 생각되어지니까요.

 

그나저나 내일 수능보시는 수험생 여러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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