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프로야구 선수 도박혐의로 이미 혐의가 확인된 임창용 선수외에 한명을 추가로 소환하여 조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선수는 이미 의혹에 쌓여있는 윤성환, 안지만 선수가 아닌 또 다들 제 3의 인물이라고 하는데요. 그 선수가 임창용 선수와 관계선상에 있다고 판단하고 소환조사후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기사내용>
[앵커]
프로야구 선수들의 해외 원정도박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선수 한 명을 추가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지난주 소환조사를 마친 임창용 선수의 사법처리는 추가로 소환된 선수를 조사한 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해외원정 도박과 관련해 프로야구선수 A씨를 추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A 선수는 경찰에서 수사중인 윤성환, 안지만 선수가 아닌 또 다른 선수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A선수 역시 이른바 마카오 정킷방을 드나들며 원정도박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A 선수가 앞서 조사를 받은 임창용 선수 사건과 맞물려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두 선수가 정킷방에서 도박자금을 빌려주는 역할을 하는 롤링업자를 공통으로 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검찰은 임창용 선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3시간 가량 조사했습니다.
임씨는 지난 1월 마카오 정킷방에서 수억원대 도박을 벌여 1억 5천만원을 땄고, 한국에 돌아와 송금받았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임씨 조사에서 원정 도박 사실은 인정했지만 도박 액수는 수억원대가 아닌 수 천 만원대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A 선수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한뒤 임창용 선수와 함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기사링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48&aid=0000135584
(임창용 선수, 출처 : 삼성라이온즈 홈페이지)
이미 찌라시에 돌던 삼성선수 3인방 (임창용, 윤성환, 안지만) 선수는 혐의 내용이 일부 확인되었고 임창용 선수는 도박액수의 문제를 제외하고는 도박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했다는데요. 추가로 도박을 한 선수가 있다는 소문들이 검찰수사 결과 사실로 드러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찌라시에는 지방권 팀 선수 한명과 중부권 팀 선수 5명, 일본리그에 진출해 있는 한 선수에 대한 얘기가 돌았었는데요. 일본리그에 진출해 있는 선수는 이미 구단에서 내사하고 있다는 기사가 올라왔었습니다.
과연 이들중 한명일지 아니면 다른 추가인원이 있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추가로 명단이 확인되면 상당히 큰 파장으로 다가올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와는 별개로 의혹이 있었던 마카오 정킷방 도박사건은 야구선수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의 유명인사들 (유명 격투기 선수, 의류업체 대표등)의 도박사실이 알려지며 이슈가 되었었는데요. 비밀리에 조사를 광범위하게 진행하고 있는건지 아님 혐의에 대한 증거자료 확보에 신중을 기하는건지 꽤나 시간이 걸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조금은 분위기를 보며 정치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이 사건의 여파가 야구계에 어떤 충격으로 다가오게 될지 새로운 국면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