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는 지난 15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으로 출발, 스프링캠프를 진행중입니다. 코칭스테프 포함 총 57명의 규모입니다.
2차캠프도 미국에서 실시할 예정인데요. LA 샌버나디노가 바로 그곳입니다.
애리조나캠프 외야수들 훈련전 미팅 현장입니다.
양옆 코치님들은 제외하고 김사연 선수, 이대형 선수, 배병옥 선수, 하준호 선수, 오정복 선수의 모습이 보입니다.
KT는 총 9명의 외야수가 이번 캠프에 동행했는데요. 나머지는 김상현, 김민혁 선수와 새로 이적해 온 이진영, 유한준 선수가 그들입니다.
그러고 보니 왼쪽 코치님 옆에 한 선수가 있는게 보이는데요.
과연 누구일까요?
그러고 보니 이대형 선수도 전 사진에 모습에 나오지 않은게 안타까웠던지 손으로 가리키네요.
무척이나 친한 사이인가 봅니다.
진짜 과연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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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KT WIZ 홈페이지, 애리조나 투산캠프에서 KT WIZ 외야수들 미팅 모습)
바로 올해부터 KT 식구가 된 이진영 선수입니다.
이대형 선수는 아직도 손가락질(?)중...
주목해 달라는 주문일까요?
친한 사이 다시 한번 과시!!
이대형 선수와 이진영 선수는 한솥밥을 먹던 LG시절부터 이대형선수가 팀을 옮긴 기아, KT 선수일때도 상대팀이지만 경기전 꼭 따로 만나며 그라운드에서는 막강한 친분을 과시했었는데요.
팀 이적후 약간은 심적인 부담이 있는 이진영선수가 이대형선수의 도움으로 많은 안정을 찾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KT의 외야 자리는 새로운 인물들의 가세에 따라 다시 한번 무한경쟁의 모습입니다.
작년 이대형 선수만이 외야에서 거의 고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는데요.
이번에 막강한 선수들의 영입에 따라 어떻게 조정될지는 스프링캠프 후에 결정이 될 듯 합니다.
아마 김상현 선수는 1루 출전으로 굳어질 공산이 크고 나머지 선수들 중 신구대결의 장이 볼만할 것 같습니다.
물러날 수 없는 김사연, 오정복, 하준호도 괜찮아 보이고 이제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배병옥, 김민혁, 김진곤의 신예 그룹들도 매서워 보입니다.
그래도 타팀을 거치며 검증이 된 이대형-유한준-이진영의 올드 조합을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실제로 그렇게 매칭이 될 가능성도 충분해 보입니다.
체력적인 부담을 뚫고 예년의 모습을 다시 재현한다면 말이죠.
이대형과 이진영. 예전 LG의 외야 두자리를 담당했던 선수들이 이제는 KT의 외야를 책임져야할 상황이 재밌기도 합니다.
역시 인생은 모르는 겁니다. 야구도 그 연장선상이겠지요.
P.S - 재작년 화제가 되었던 이진영선수의 이대형선수 따라하기 동영상 올려봅니다.
다시봐도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