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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와 마우스의 예견된 몰락

category IT스마트 2016. 2. 4. 12:12

전통적으로 PC를 다루는데 있어서 중요한 과정의 통로는 입력신호입니다.

사람의 생각을 통해서 PC로 전달되는 최종적인 과정의 마지막이 입력이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나서 그에 따르는 결과를 얻거나 다음 과정으로 가기 위한 교두보를 얻게 됩니다.

보통 입력신호를 보내기 위해 키보드와 마우스로 대표되는 입력장치를 사용하게 되고 우리는 그것이 필수불가결한 중요한 장치로 인식을 해왔는데 PC업계에서는 그것을 컴퓨터주변기기의 한 제품으로 대개는 저가의 소모성부품으로 소개합니다.

 

 

 

 

 

한때 키보드나 마우스도 고급화 과정을 거치고 현재도 다양한 방식과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그것은 키보드나 마우스 자체만의 상품성에 기인하는 것이 아닌 PC내의 응용프로그램이나 네트워크 프로그램의 발전 과정에 기인합니다.

즉, 거기에도 경쟁의 논리와 효율성이 접목되었는데 업무처리를 빨리해야 한다거나 게임을 좀 더 잘하고 싶다는 인간욕망의 필요성이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오피스', '게임' 등의 용어가 상품이름이 된게 모두 그런 이유 때문이겠지요.

 

 

 

 

 

 

진화는 예정되었겠지만 앞으로는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의 휴대성이나 간편성의 가치가 더 극대화될 전망입니다.

 

'키보드와 마우스의 몰락??'

 

애플의 ‘근접과 멀티 터치 센서 감지 및 복조(Proximity and multi-touch sensor detection and demodulation)’라는 명칭으로 특허 출원에 따른 이야기입니다.

 

 

애플이 화면에 손을 대지 않고도 멀티 터치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단순히 손가락 움직임만으로 마우스나 키보드 역할을 대신할 전망이다. 

애플은 2일(현지시각) 미국 특허청(USPTO)에 ‘근접과 멀티 터치 센서 감지 및 복조(Proximity and multi-touch sensor detection and demodulation)’라는 명칭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이 기술은 손가락이나 손바닥, 사물을 디스플레이에 접촉하지 않아도 위치나 움직임을 감지한다. 화면에서 나오는 LED 빛이 손가락에 반사되면 포토다이오드가 이를 인식하는 방식이다. 포토다이오드는 빛에 반응해 전류를 생성한다.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지난 2013년 인수한 ‘프라임센스’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엑스박스 키넥트처럼 움직임을 3D로 인식하는 기술을 디스플레이에 탑재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적용하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나 전원을 끄는 것부터 화면 밝기를 조절할 수도 있다. 

맥북에서는 마치 손가락을 마우스 커서처럼 쓸 수 있다. 허공에서 손가락으로 누르는 동작만 하면 커서가 위치한 파일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애플이 공개한 도면을 보면 키보드나 트랙패드 대체도 가능하다고 애플인사이더는 추측했다. 

 

- 2016. 2. 4 전자신문 기사

 

 

출처 : 미국특허청 (USPTO)

 

 

이미 이러한 가상에 대한 기술들이 개발되었고 상품화가 되고 있지만 애플의 비접촉식 디스플레이 제어기술 개발에 따른 애플의 선제적인 후속조치는 있을 공산이 큽니다.

더군다나 애플이라면 말이죠.

 

스마트폰의 등장과 발전으로 인해 PC의 고전은 이어져왔지만 필요성이 남아있기에 명맥을 이어온 다른 PC관련 주변기기들의 골동품화도 멀지 않을거란 생각입니다.

몸통이 기본골격을 바꾸고 좀 더 슬림하게 가겠다 하니 사용의 휴대성과 편리성은 높아지겠지만 버스에서 내릴 때 뭔가 두고 내린듯한 찜찜한 기분은 어쩔 수 없네요.

 

이제 안녕하는건가요?

키보드의 '탁탁탁'

마우스의 '틱틱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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