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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프로야구 KBO리그가 오늘 (3월 8일)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첫선을 보였습니다. 

금일부터 시작된 시범경기는 27일까지 10개 구단이 팀간 2차전, 팀당 18경기씩 총 90경기가 열리며 오후 1시부에 경기가 시작되게 됩니다.

또한 시범경기는 연장전 및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고, 우천이나 기상악화등으로 인한 취소는 재편성하지 않습니다.


@2016 KBO 리그 공식 앰블럼


다음은 오늘 열렸던 시범경기의 결과입니다.


* 울산 - SK 6 : 6 롯데 

* 광주 - LG : KIA 우천취소

* 수원 - 두산 5 : 5 KT

* 마산 - 삼성 5 : 3 NC

* 대전 - 넥센 2 : 4 한화



2016 프로야구 KBO 정규리그는 4월 1일 (금) 시작됩니다. 9월 18일 (일)까지 팀간 16차전,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가 열리게 됩니다.

개막경기는 2014년 최종순위의 편성원칙에 의해 1-6위인 두산:삼성 (대구), 2-7위인 롯데:넥센 (고척), 3-8위인 KIA:NC (마산), 4-9위인 한화:LG (잠실), 5-10위인 KT:SK (문학) 구장에서 3연전으로 치뤄집니다. 

어린이날 경기도 격년제 편성 원칙에 의해 삼성, SK, KIA, LG, KT가 홈구장을 사용하여 치르게 됩니다.




2016 KBO리그 달라지는 것들



@2016 KBO리그 주요 달라지는 점


프로야구 KBO리그는 작년 경기 스피드업 강화, 와일드카드 결정전 신설 등의 변화에 이어 올시즌도 몇가지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O는 클린베이스볼 실현에 중점을 두고 공정한 리그 운영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는데요. 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단일 공인구 사용


작년 시즌 각 구단은 KBO로부터 공인받은 복수의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그로 인해 KBO는 특정구단의 경기에 반발계수가 높은 공인구가 사용된다며 공정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실례로 적정범위였지만 모구단의 공격력 상승과 반발계수가 맞아 떨어져 오해아닌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작년 LG · SK · NC는 빅라인스포츠 제품, 삼성 · 한화 · KT는 ILB 제품, 두산 · 넥센 · KIA는 스카인라인 제품, 롯데는 H&D 제품을 사용했는데요. 올시즌부터는 통일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스카이라인 AAK-100' 제품을 선정하고 단일공인구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차점 제품으로로 선정된 'ILB IA-100’을 퓨처스(2군) 공인구로 선정했다고 합니다.


@1군 단일공인구 스카이라인 제품


☞ 1군 공인구와 2군 공인구를 나눈 이유


1군과 2군이 같은 공을 사용하면 다른 업체는 모두 도산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시즌 도중 단일구의 품질에 계속 문제가 생기거나 안정적 공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체업체가 없다면 프로야구에 대혼란이 야기될 수밖에 없다. 미국 또는 일본의 공인구를 들여올 수 있지만, 어느 순간 외국 공인구 공급업체가 가격을 올리기 시작하면 KBO와 국내 구단들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단일구 공인기간을 2년으로 정하고, 단일구를 1군과 2군으로 이원화하면 경쟁력과 업계의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언제든 2군 단일구가 1군 단일구로 바뀔 수 있고, 이번에 단일구 선정에서 탈락한 다른 업체들도 계속 기회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공인구 업체가 수시검사를 통해 공인규정의 제조기준을 위반하거나 3개월치 재고 확보 규정을 위반할 경우 1년 기준으로 1회 위반시 제재금 1000만원, 2회 위반시 제재금 3000만원을 각각 부과하고 3회 위반시에는 계약이 자동해지되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또 계약기간인 2년 동안 총 4회에 걸쳐 규정을 위반하면 계약을 즉시 해지하도록 했다.

출처 : 뉴스동아닷컴



2. 홈플레이트 충돌 방지 규정 신설


@홈플레이트 충돌 방지 규정 주요 쟁점


홈플레이트는 득점이 결정되어지는 곳으로 부상에 대한 우려가 늘 높은 지역이었습니다. 이에 KBO는 홈플레이트 충돌 방지 규정을 신설하고 세부사항을 발표했는데요. 접전 상황시 심판의 판정여부에 따라서 민감한 결과들이 나올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기본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3. 심판 합의판정 대상 및 기회 확대


@심판 합의 판정 대상확대 및 2번까지 기회 보장


2014년 후반기부터 시행된 심판 합의 판정제도는 올시즌 대상과 기회 모두 확대됩니다. 대상은 기존 홈런 타구를 비롯해 외야타구의 페어-파울, 포스/태그 플레이에서의 아웃-세이프, 야수의 포구, 몸에 맞는 공 등 기존 5가지 항목에 타자의 파울-헛스윙, 홈플레이트 충돌 등 2가지 항목이 추가되며, 기회도 성공여부에 관계없이 2회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4. 한국시리즈 중립경기 폐지


@잠실 중립경기 폐지


기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는 2만석미만의 수용구장을 보유한 팀들의 5차전 이상의 경기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중립경기로 치르는 것으로 했었습니다. 그러나 올시즌부터 이것을 폐지하고 홈팀이 홈팬들과 함께 홈구장의 잇점을 살리고 즐길 수 있도록 바꾸기로 했습니다.



5. FA 원소속구단 우선협상 기간 폐지


그간 사전접촉등 말이 많고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었던 FA 원소속구단 우선협상 기간을 폐지하기로 하고 동등한 입장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계약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웨이버 신청 마감시한도 폐지하기로 하였습니다.




달라지는 구장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삼성라이온즈가 대구 시민구장을 떠나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로 이전하게 됩니다. 삼성 라이온즈 파크는 24,000석 규모로 국내 최초 팔각형 모양의 구조로 이번 시범경기에서부터 첫선을 보이게 됩니다.


◎ 고척 스카이돔 - 넥센히어로즈는 올시즌부터 목동구장을 떠나 고척 스카이돔으로 새둥지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고척 스카이돔은 말그대로 국내 최초 돔구장으로 18,000석 규모의 인조잔디 구장입니다. 올시즌부터 우천이나 기상의 영향없이 치러지는 경기를 볼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우려되는 문제없이 경기를 잘 치루게 될지도 또 다른 관심사입니다. 참고로 불펜은 지하에 있다는 사실.


◎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  2014년 개장한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작년부터 15억원을 들여 올시즌 새단장을 하였습니다. 포수 후면석인 챔피언석을 메이저리그식 프리미엄 의자로 교체하고, 중앙 테이블석을 기존 K9석 구역까지 확대하였습니다. 테이블석은 지난해 297석에서 586석으로 크게 늘렸다고 합니다. 또한 외야 전광판 아래에 비어 있던 공간에 미끄럼틀을 설치하는 등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미니 챔피언스필드 놀이터’를 만들었고 1루쪽의 띠 전광판에는 타이거즈 10회 우승 로고를, 3루쪽 띠 전광판에는 영구결번인 18번(선동열)과 7번(이종범)을 달아 역사와 전통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도록 했습니다.


◎ 인천 SK 행복드림 구장 - 인천 SK행복드림 구장에는 세계 최대(가로 63.393m·세로 17.962m·총면적 1138.75m²) 전광판인 ‘빅보드’가 설치됩니. 19일 시범경기 LG전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가는데, SK는 모기업 SK텔레콤의 기술력을 활용해 최신 ICT 기술로 기존 전광판과는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부산 사직야구장 - 메이저리그식 흙을 들여와 그라운드를 정비하는 한편, 조명탑에 국내 최초 LED 조명을 설치합니다. 구장 전체가 밝아질 뿐 아니라, 선수와 팬들의 눈 피로도가 줄어들 전망입니다. 또 LED는 점등이 자유로워 야간경기시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할 수 있고, 정전사고시에도 곧바로 대처가 가능해집니다. 외야 좌측 폴 근처에는 글램핑존이 생긴다고 하네요.


◎ 서울 잠실야구장 - 잠실야구장은 중앙과 내야 테이블석을 전면 교체한다고 합니다.


◎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 외야에 있던 응원단석이 내야쪽으로 이동하고, 외야 가족석이 스카이박스로 변신하게 됩니다.


◎ 마산 야구장 - 마산구장은 기존 인조잔디를 걷어내고 천연잔디로 교체해 선보이게 됩니다.

출처 및 참고 : 스포츠동아 



고척 스카이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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