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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방향은 2011년 9월 8일에 개봉된 한국영화로 홍상수 감독의 열세번째 작품입니다. 이 영화로 홍상수 감독은 64회 칸 국제영화제에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게 됩니다.



출연


유준상 : 성준 역

김상중 : 영호 역

송선미 : 보람 역

김보경 : 경진 / 예진 역

김의성 : 중원 역

박수민 : 여배우 역

고현정 : 영화팬 역

기주봉 : 제작사 역

백종학 : 감독 역

백현진 : 작곡가 역

안재홍 : 학생 1 역

배유람 : 학생 2 역

정지형 : 학생 3 역



줄거리


한때 영화감독인 성준(유준상)은 서울에 올라와 북촌에 사는 선배 영호(김상중)를 만나려고 한다. 그러나 첫날은 영호(김상중)와 만나지 못하고 다른 이와 우연한 만남을 갖는다.


다음날 혹은 다른 어떤 날, 영호(김상중)를 만난 성준(유준상)은 영호(김상중)의 후배인 여교수와 소설이라는 술집에 간다. 술집의 여주인은 묘하게도 성준의 옛 여자와 무척이나 닮았다.

다른 날, 영호(김상중)와 만난 성준(유준상)은 전직 배우와 술을 마시고 여교수가 합류해 네 사람은 다시 소설을 찾는다. 성준은 술김에 여주인과 키스를 나누게 된다...

-위키피디아



간단영화평


고상하고 아름답고 눈물겹기만 한 씨네마 천국에서 홍상수 영화는 툭 던져저 옆구리가 터져버린 처량한 쓰레기 봉투같은 존재입니다.
차곡차곡 지극히도 다큐같은 현실들이 참 민망할 정도로 쏟아져 나오며 허~이것봐라!!
술(낮술)을 마시고, 취하고, 이성을 꼬시고, 사랑을 운운하고, 거만해지고, 회피하고, 또 술을 마시고...

알만한 사람이 왜 이래 하면서도 나를 포함한 우리 주변의 사람들은 크게 이 행동반경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게 우리를 불편하게 하면서도 그게 현실인 건 부정하지 못하게 됨을 느끼면서.
 
그래도
1. 좋은 사람 많이 만나고 사귈 것
2. 취할 때까지 마시지 않을 것
3. 일기를 매일 쓸 것

 
이 세가지 충고를 이 영화에선 던집니다.
고만고만한 사람들한테 그래도 훌륭한 충고일까요?
멋지게(?) 살아가는 게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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