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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2009년 개봉된 영화입니다. 



출연


김태우 : 구경남 역

엄지원 : 공현희 역

고현정 : 고순 역

공형진 : 부상용 역

정유미 : 유신 역

서영화 : 여배우 심사위원 역

은주희 : 오정희 역

유준상 : 고 국장 역

하정우 : 조씨 역

문창길 : 양천수 역

민복기 : 제천 역



줄거리


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구경남. 프로그래머 공현희를 비롯한 영화인들과의 술자리를 핑계삼아 심사는 뒷전이다. 의무적인 영화관람이 계속되던 중 우연히 만난 오래전 절친 부상용을 만나고, 그의 집으로 향한다. 어김없이 벌어진 술자리는 부상용의 아내, 유신으로 인해 묘한 분위기로 마무리되고, 다음날 구경남은 뜬금없이 파렴치한으로 몰린 채 도망치듯 제천을 떠난다.

  제주도에 특강을 가게 된 구경남. 학생들과의 뒤풀이 자리에서 선배인 화백 양천수를 만나 다음날 가의 집으로 동행한다. 그는 양천수의 아내가 자신이 연모했던 후배 고순임을 알게 되고, 그녀는 구경남에게 은밀히 쪽지를 건넨다. 이 후, 고순을 다시 찾은 구경남. 두 사람은 불장난 같은 관계 중, 우연히 들른 동네주민 조씨에게 현장을 들키고 마는데...


-네이버



간단영화평


이 영화를 보면서 몇번씩이나 음흉한 미소를 연출해댔다.

감추려는 속내를 알아버린듯한 느낌이랄까??

그 기분은 우월감에서 출발해 끝내는 비웃거나 비꼬거나 하는것으로 매듭지어지지만..

그러다가 한방 얻어맞은 듯한 느낌에 생각이 많아졌다.

예전 안도현 시인의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시구절을 보고 느낀 기분과 비슷하다면 비슷할까?

물론 제목대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지껄이거나 나서지 말라는 훈계성 메세지가 전부는 아니다.

그걸 뛰어넘는 초연함과 쿨함을 가져라 뭐 그쯤 얘기인데 정확히 감독도 결론은 못낸듯 하다.

 

생각이 많아졌다.

근데 왜 자꾸 안치환의 자유가 흥얼거려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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