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KT, 경쟁력 생겨 후반기 돌풍 예고
KT의 지난주 삼성전 위닝시리즈가 단순히 운이 아님을 보여주었습니다. 14일 두산을 8대1로 격파,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14안타 8득점.
최근 두 외국인타자들이 힘을 내어 분위기를 만들어줬다면 지난주부터 하위타선 박경수, 박기혁, 김사연, 이대형 선수가 맹타와 연타를 계속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시 돌아가며 힘을 내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어제 신기했던건 댄블랙도 3루타를 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점이죠. KT타자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클겁니다.
KT는 맹공모드, 두산은 멘붕모드
상위권과 하위권 팀의 승부력이 어제는 역전된 느낌이었습니다. 수비에서도 두산은 연거푸 실수를 보여주며 자멸한 셈입니다. 어제 KT는 저마노가 첫등장을 했는데요. 예전 삼성에서 어느 정도 검증된 투수라 기대감이 있었긴 한데요. 공이 빠르진 않았지만 무브먼트와 낮게 제구되는 공들이 상당히 좋아 보였습니다. 앞으로 한두차례 KBO타자들에게 선보이고 난후 어떤 적응력을 보여줄지 궁금해집니다.
KT의 돌풍은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이제는 두려운 상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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