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돌아온 최정을 앞세워 점수 8점을 모두 홈런 네방으로 기록하는 진기록을 연출한 채 두산베어스에 승리했습니다. (최정 2점, 김성현 3점, 정상호 2점, 김연훈 1점)
최정의 복귀는 SK 후반기 전력의 중심입니다. 전반적으로 전반기 선수들의 체력부담을 한번 쉬어주는 시기인데 나머지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하고 잘 수행해주고 있는듯 보이네요. 백업 선수들의 면면도 탄탄해 보입니다.
문제는 투수력인데요. 전반기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후 교체된 벤와트의 대체용병으로 다시 세든이 영입된점은 기대감도 들기도 하지만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것은 세든이 한국에서는 검증된 자원이기는 하나 일본에서나 대만에서의 성적이 썩 신통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알려져 다른 이상이 없나하는 점입니다. 시즌 시작후 첫경기인 NC전에서 그렇게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아직 검증단계이기는 합니다만 예전만큼의 위력적인 모습은 분명 아니었습니다.
하여튼 SK는 후반기 타력의 양적인 포화를 바탕으로 투수력이 버티어주는 모양새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정과 박정권, 김강민등이 어떻게 기복없이 활약을 펼쳐주느냐가 포인트겠습니다.
두산은 박건우의 활약이 무색해져버렸습니다. 박건우는 보면 볼수록 좋은 자원입니다. 외야 강견에다가 타격솜씨도 꽤나 훌륭합니다. 장타도 겸비하고 있어 추후 오른손외야 강견의 희소성으로 인한 매력적인 카드로 작용할 듯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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