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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폭발력속에는 어떤 메카니즘과 보이지 않는 손이 존재하는 듯합니다. 21일 경기 저득점 아쉬운 패배속에서의 모습을 전혀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금새 타선에선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19안타, 선발전원안타로 기아 마운드를 두들겨 승리를 챙겨갑니다.

삼성타선의 장점은 신구조화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모습이고, 화수분처럼 늘 새로운 인물들이 자신의 기량을 뽐내준다는 점입니다. 어떤 선순환의 구도가 완벽히 자리잡아 가는 느낌입니다. 승리의 방정식이 자연스럽게 선수들 하나하나에 심어져 있는 듯 경쟁적으로 역할을 해내고 있는 그림입니다.

신예의 중심엔 구자욱이 있습니다. 오늘도 5타수 4안타의 맹타, 짧은 안타와 장타를 모두 겸비하며 최근 삼성타선을 주도하고 있는 듯한 느낌마저 보입니다. 스윙폼이 완벽해 보이지는 않지만 공을 맞춰내는 능력뿐만 아니라 삼성선수단내에 좋은 기운의 자신감을 맘껏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비와 주루에서도 신인답게 활기차고 역동적인 플레이를 펼쳐주니 삼성의 복덩이가 아닐수 없습니다.

신인부터 이런 플레이를 펼쳐주니 중심타선인 최형우, 박석민, 이승엽도 자기 몫을 톡톡히 해주며 승리를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용병에이스 피가로는 좋은 모습은 아니었지만 타선의 집중력속에 묻혀진 느낌입니다. 투타의 선순환도 이렇게 이어져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반면 기아는 아쉬운 경기내용이었습니다. 타선의 응집력이 잘 나타나고는 있지만 세밀한 플레이에서의 실수가 나타나며 승기를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마운드에서의 물량공세도 삼성타선에 무릎꿇으며 타선과의 윈윈을 이뤄내지 못한 모습입니다. 에이스 모드 선발이 나오지 않으면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하는 기아 입장에서는 커다란 숙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상기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사에 있으며, 포스팅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용의 용도로만 사용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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