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메르스가 연일 대한민국을 휘젓고 있습니다. '태풍의 눈'입니다. 전세계를 달구었던 에볼라, 사스 바이러스 유행때도 아무렇지 않았던 대한민국이 휘청이기까지 합니다. 별 문제가 없을거라는 정부의 안일한 태도는 결국 지자체와의 마찰과 국민불안을 초래시켰고 초기발병국인 사우디에 이어 두번째 많은 발병자수를 기록하며 질병대응시스템의 역대최악 오명과 국민에 대한 안전체계의 부재를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이게 나라냐'라는 말이 쉽게 나올 정도입니다. 오늘자 질병관리본부 발표 내용입니다. 전체 격리자만 해도 2,500명, 의심자도 1,600여 명이나 되는군요. 확진자는 95명이나 되었고 그 중에 고령자나 기저질환자의 사망이라 하더라도 사망자도 7명이나 됩니다. 그러나 아직 우려스러운 것은 이렇게 많은수의 감염확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