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0일] 넥센 히어로즈, 투타의 완벽한 조화
넥센의 3연패 탈출의 의지가 강했던 날이었습니다. 어찌보면 선발의 무게감에서 밀린 경기였지만 경기초반부터 넥센선발 금민철의 안정감있는 호투속에 타선도 점수를 차근차근 뽑아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넥센의 고민은 거의 투수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타선들은 워낙 장타력과 짜임새를 겸비한 타선에다 최근 중급이하 선수들이라 보여졌던 고종욱, 박동원, 김하성등도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촘촘하게 쉬어갈 타선이 없음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오히려 외인 스나이더가 부진한 느낌마저 주고 있는 양상입니다. 그에 비해 투수진은 구멍이 많이 보이는 느낌입니다. 벤헤켄만 정상급의 성적을 보여준채 나머지 선수들은 그만그만한 느낌입니다. 선발구멍의 부재를 한현희로 유지하다가 불펜이 헐거워진 느낌이 들자 다시 복귀시킨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