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날 소나기는 한 고방의 구슬보다 낫다 / 복날 삼계탕?
오늘은 초복 '초복날 소나기는 한 고방의 구슬보다 낫다' 고 얘기합니다. 농사철에 적절하게 비가 와야 풍년이 든다는 뜻인데요. 특히 초복 무렵은 벼의 성장이 진행되기 시작하는 계절이므로 비가 적당하게 내려야 벼가 충분히 자라는 데 좋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서면서 대지와 공기는 점차 뜨거워지고 이러한 기운은 논밭 작물과 과일이 성장하는데 주요한 원동력을 제공합니다. 그런데 일년 중에서 가장 무더운 더위가 시작되는 초복이 되면, 강한 햇빛이 너무 지나쳐서 대지의 수분이 증발하여 논이 메마르기 쉽습니다. 따라서 초복 때가 되면 심한 가뭄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때에 잠깐 내리는 소나기라도 대지를 촉촉하게 적셔줄 수 있고, 더욱이 벼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므로 농부들에게는 여간 고마운 것이 아닙니다.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