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1일] 넥센 히어로즈, 새로운 히어로즈의 필요성
전통적으로 좌완투수에 약했던 LG트윈스 타선의 모습, 전반기 절치부심 우규민의 휴식후의 구위는 어떨지가 중요한 관전포인트였습니다. 변수는 넥센에 있지 않았습니다. 넥센은 어느 경기든 기본은 하는 모습이고 중요한 순간에 팀에 새로운 인물들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고 LG는 전반 후반기에도 답답한 타선의 모습으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하며 마운드의 붕괴마저 가져온 상황이었습니다. 변수는 LG의 달라진 플레이가 나오느냐의 문제였습니다. 벤헤켄의 모습이야 논외로 치고, 우규민의 구위는 괜찮아 보였습니다. 제구도 안정적이었고 이따금씩 갑자기 몸쪽으로 파고드는 공은 타자가 꼼짝 못할 정도로 좋은 공이었습니다. 몇번의 실투가 있었는데 넥센의 타자들이 그 공을 놓치지 않고 잘 쳐내는 모습이었습니다. 노림수가 통했던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