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1일] 기아타이거즈/1점대 방어율이 가능할 것인가 양현종의 최강기록
양현종은 볼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한번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와르르 무너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즉 제구력이 문제였습니다. 스트라이크와 볼의 편차가 커짐에 따라 타자들이 따라나가지 않기 시작하자 멘탈도 무너지는 모습이 있었던 것입니다. 올해도 그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덕아웃에 돌아와서도 글러브를 내던지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적이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올초의 출발은 그리 좋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희한하게도 스트라이크존에 비슷하게 들어온 볼은 타자들이 잘 적응하지 못했던 적이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볼이 좋다는 얘기입니다. 양현종이 제구가 잡혔을 경우 거의 무적에 가깝다는 셈인데 그에따라 삼진능력이 뛰어날수 밖에 없고 이닝이터로서의 면모도 당연히 따라오게 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