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가 진짜 무서운 이유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연일 언론에서 들려오는 메르스의 심각성에 대해서. 그저 나에게만 오지 않으면 되며, 또 그럴거라 믿으며, 지금 내가 하고자 하는일에 지장만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나에게, 내 근처에 오지 않았으니 말로만 심각하네 떠들어도 실제로 나는 심각하지 않습니다. 아니 심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설사 나에게 그런 일이 닥친다 하더라도 그건 나중의 문제지 지금부터 미리 걱정하거나 위축된 삶을 살기도 뭐하구요. '죽음의 공포' 수준은 아니란 얘깁니다. 이번주 주말에 작년연말부터 공표해온 친구들과의 제주도여행이 잡혀있었습니다. 가족들까지 포함한 여행이기에 규모가 얼추 20명 남짓입니다. 야심차진 않지만 그래도 이동수단과 숙소, 제주도환상이 빚어낸 어느 정도의 여행코스란걸 잡아야 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