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생각의 추억] 인정(人情)은 머리로 갖진 말자.
얼마전 가까운 지인의 진솔한 평가중에 '인정머리' 없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긍정적인 느낌의 용어가 아니라 좀 충격이 되긴 했는데, 곰곰히 생각해 볼 문제라고는 여겼습니다. 나름 살아가는데 있어 사람간의 관계를 가져가는게 참 중요한 문제라 인식하고 모나지 않게 살아왔다고 생각은 들었는데 제3자의 입장에서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고 하니 이건 쉽게 넘어갈 부분은 아니라 생각이 듭니다. 어제 부모님과의 대화후 묘한 감정에 휩싸였었는데 '아 그것이 인정머리가 없다'라는 말과 통한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어머님이 아버님에게 하셨던 말씀인데 피식 아 그런 느낌이겠구나 싶더라구요. 제가 조금은 그런 환경에서 자란 이유도 있겠고, 살아오면서 조금은 피해의식이 자리잡고 있던터라 그 영향도 상당하겠구나 판단이 들었습니다. 참..